시그래프 2012 발표자로 뽑혔습니다

김포프 2012-05-01

시그래프……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을 망라하고 전세계 최고의 컴퓨터 그래픽 축제인데 올해 발표자로 뽑혔습니다. 사실 발표자로 뽑힌 이야기 자체가 더 웃기다죠…

시그래프 발표신청 마감 바로 전일날 친한 회사동료인 Daniel 박사님과 Vladmir하고 술을 마시고 있었죠. Daniel이

"내일 오후 10시가 마감이니 니 Decal 기법을 발표신청 해보는게 어때?"

라고 해서… 생각해보니 나쁜 생각이 아닌거 같아서…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뭐 오후 10시 마감이니 회사에서 쓸 시간이 충분할 듯 해서….과음을 했죠 -_-;; 부어라 마셔라~

그리고 담날 오전 11시쯤 출근을 했는데.. 아뿔사… 마감이 오후 2시더군요.. -_-; (아마 오후 10시는 영국시간이었던듯….) 그래서… 점심도 다른 동료보고 좀 사다가 배달해달라고 하고… 그때부터 졸 3시간 한장짜리 abstract(논문에 보면 한장짜리 요약문?)써서 제출을 마쳤습니다.. 마감 시간 30초전에 업로드 완료.. ㅎㅎ

근데 발표자로 선택이 되었네요 -_-;; (물론 잘난척입니다. 그럼요 그걸 빼면 제가 시체죠.. 3시간만에 써도 선정되는 천재….)

천재

근데 지금 렐릭에서 퇴사한 상태라… 발표해도 된다는 허락을 다시 또 받아야 했어요.. 뭐 이젠 그것도 마물 되었으니 가서 발표합니다.. 8월달에 LA에서 한다는군요…. (전에 북미취업 보시던 분 중 한분이 LA오면 이쁜 누님"들"을 소개시켜준다 하셨는데……. 중얼중얼…)

사실 발표신청을 하지도 않았던 이유중 하나가… 저희 회사에서 일하던 팀장중 하나가 시그래프의 검토위원인데… 작년에 이 기법을 가지고 나가겠다고 하니 이 정도 기법은 시그래프에서 발표하기엔 수준이 딸린다고 했었거든요. 검토위원이 그정도 말을 하니 그렇겠거니 하고 믿었었는데…. 2011년에 다른 회사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니 제 발표자료가 더 나은거 같아서 그냥 추진 -_-

뭐든간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거짓말쟁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