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 북미취업 가이드 4편: 실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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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자 북미취업 가이드 시리즈 목차
- 1편: 소개 및 저술방침
- 2편: 북미 게임개발 근무환경/취업시장
- 3편: 취업을 위한 필수/선택요건 - 면접절차
- 4편: 실전 가이드
- 5편: 실제 취업사례 - 포프
- 6편: 실제 취업사례 - 다른 사람들
- 7편: 질문/답변
- 부록 A: 원화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모음
- 부록 B: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모음
안녕하세요. 포프입니다. 여태까지 이런저런 잡소리를 많이 늘어놓은 거 같은데 이번 편에서는 북미 취업을 하려면 좀 더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원래는 이번 주에 게임 프로그래머용 실전 가이드를, 다음 주에 아티스트/기획자용 실전 가이드를 쓰려 했는데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이번 주에 한 번에 정리합니다. -_-;
당장 준비할 일
다음은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는 일들을 정리한 목록입니다.
한국에서 경력을 쌓자
제가 정말 추천하는 방법은 한국에서 몇 년 경력을 쌓은 뒤 북미를 노리는 것입니다. 실무 경험이 있으면 면접 기회가 늘고, 그만큼 합격 확률도 올라갑니다. (왜 그런지는 3편에서 HR 얘기와 함께 설명했죠.)
경력이 없다면(혹은 적다면) 포트폴리오 웹사이트를 만들자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포트폴리오 사이트로 증거를 보여주세요. 참여했던 (개인/그룹/취미) 프로젝트 소개, 코드 샘플 등을 올리면 좋습니다.
- 참고: 제가 대학에서 가르쳤던 학생의 포트폴리오 — 졸업 후 Ubisoft에 취업. 제가 가르친 셰이더 과목 비디오가 꽤 도움이 됐어요. ^^
경력이 어느 정도 쌓이면 프로그래머는 포트폴리오 사이트가 필수는 아닙니다(기술면접으로 검증). 저도 첫 취업 땐 있었지만 지금은 지웠습니다. (이젠 경력만으로도 면접 기회 충분 ^^)
아티스트/기획자는 경력이 있어도 포트폴리오가 필수
프로그래머처럼 기술면접으로 쉽게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작업물 중심 포트폴리오가 매우 중요합니다. 참여 프로젝트를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본인이 만든 컨텐츠를 최적의 방식으로 세부적으로 보여주세요.
아티스트/기획자의 취업은 포트폴리오가 8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무경력을 쌓기 어렵다면 프로젝트로 실력을 키우자
마음 맞는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 작은 게임이라도 완성해 보세요. 동기부여, 협업 경험, 포트폴리오 일석삼조입니다.
플래시/페이스북/아이폰/UDK/XNA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XNA를 추천했는데, Xbox 360 출시 경험으로 이어질 여지도 있어요.
핵심은 완성까지 끌고 가는 역량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력서는 항상 최신 상태로
한번 만들어두면 공고 뜰 때마다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 경력 추가할 때마다 업데이트하세요. 북미 이력서는 정형 서식 없음 — 가장 중요하고 설득력 있는 정보부터 쓰세요. 분량은 A4 앞뒤 한 장 정도.
가이드:
- 경력이 많다면 회사별 역할/업무/프로젝트를 맨 앞에
- 경력이 없다면 학력을 앞에
- 포트폴리오 사이트가 있다면 눈에 띄게 링크
- 제 예시 이력서: 샘플 보기
파일 형식은 보통 PDF 또는 Word를 사용합니다.
LinkedIn에 가입하고 온라인 이력서 만들기
매우 중요합니다. 북미 게임회사들은 LinkedIn으로 사람을 많이 채용합니다.
LinkedIn은 프로페셔널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3촌까지 검색이 되고 리쿠르터의 주요 탐색 채널입니다.
- 제 프로필 참고: linkedin.com/in/popekim
검색에 더 잘 걸리려면:
- 리쿠르터 1명과 1촌을 맺어 3촌 네트워크 확장
- 관련 그룹에 적극 가입 (그룹 기준 검색도 됩니다)
지원 관련
구인공고 읽는 법 — 요건은 가이드라인일 뿐
요구사항을 100% 못 맞춘다고 지원 자체를 포기하는 건 큰 실수입니다. 회사 입장에선 실제 지원자 풀을 보며 유연하게 판단합니다.
스스로 기회를 닫지 마세요. 이력서 준비돼 있다면 5분 투자로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요건에서 1~2년 차이는 흔히 용인됩니다. 제 경험상 경력 3년으로도 5~7년 채용 공고에 잘 붙었습니다. -_-
기회가 날 때마다 지원하자
한 번 떨어졌다고 끝이 아닙니다. 팀/타이틀/시점마다 요구 역량이 달라집니다. 저는 한 회사에 3번 지원해 마지막에 붙은 적도, 다른 회사는 2번 면접에 1번 붙었습니다.
자기소개서(Cover Letter)는 보통 불필요
요구하는 회사도 있지만, 게임업계에선 대체로 비중이 낮습니다. 요청 시에만 작성해도 충분합니다.
이 정도면 실전 가이드는 일단락! 오늘부터 해야 할 일, 정리합니다(친절 모드 ON -_-):
- LinkedIn 가입 + 온라인 이력서 작성, 관련 그룹 가입
- 이력서 작성/업데이트 시작
-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준비
p.s. 최근 “게임프로그래밍 서적” 문의를 받았는데, HLSL 셰이더 입문서를 강좌 형태로 써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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