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 북미취업 가이드 7편: 질문/답변

김포프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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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자 북미취업 가이드 시리즈 목차


안녕하세요, 포프입니다. 드디어 마지막 편입니다. 처음엔 질문이 폭주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지 않았어요. (제 마음대로 글이 너무 좋아서 질문할 게 없었던 걸로 해두겠습니다. ^^)

이미 드릴 조언 대부분은 앞선 글들에서 다뤘고, 여기서는 받았던 핵심 질문 4개를 정리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합니다.


질문 1: 북미 신입 개발자들의 나이는 어떻게 되나요?

짧은 답: 케바케, 상관없음.
긴 답: 북미에선 면접·지원 단계에서 나이를 묻는 것 자체가 위법입니다. 전형적으로는 대학 졸업자(만 22세 전후)가 많지만, 늦은 나이의 커리어 전환도 흔합니다. 저도 만 28살 즈음 신입이나 다름없이 시작했고, 심지어 50대 신입 프로그래머도 봤습니다.

질문 2: 실력은 어느 정도여야 하나요?

짧은 답: 탄탄한 기본기 + C/C++을 손코딩으로 풀 수 있는 수준.
긴 답: 3편: 면접절차 맨 아래의 프로그래머 면접 문제 예제들을 무난히 소화하면 충분합니다.

질문 3: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짧은 답: 공부가 아니라 생활화.
긴 답: ‘잘해야지’에 집착하면 오히려 느립니다. 좋아하는 분야의 영문 자료를 사전 덮고 흐름대로 1–2회 통독 → 반복 노출되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익힌 뒤 3회차에 사전 확인을 권합니다. 듣기는 자막·사전 없이 꾸준히 노출(드라마·강연·팟캐스트).
그래도 강조하지만, 3편에 썼듯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취업은 가능합니다. 실력이 먼저예요.

질문 4: 포프가 추천하는 북미 취업 로드맵은?

짧은 답: 본인의 실력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택하라.
긴 답:

  1. 한국에서 2–3년 이상 실무 경력 쌓기.
  2. 경력과 병행해 기본기·개발 역량을 충분히 끌어올리기.
  3. 캐나다 회사에 지원(대체로 비자 허들이 미국보다 낮음). 미국에서 바로 되면 더 좋고요.
  4. 캐나다에서 ~2년 경력영주권 트라이(상황 따라 더 빠를 수도). 이후 시민권까지 가면 미국 비자도 수월.
  5. 목표 회사(미국/캐나다 불문)로 점프.

시리즈를 마치며: 한 편 끝내고 나니 뿌듯하면서도 시원섭섭하네요. 다음은 예전처럼 “이것저것”을 올릴지, 게임 프로그래밍 글을 이어갈지, 혹은 주간 다이어리 형식으로 갈지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예고했던 HLSL 입문서도 저술 계획을 슬슬 세워봅니다. 출판사에서 관심을 보여 자세한 제안서를 요청하더군요. ^^

모두 집중적인 현명한 노력으로 원하는 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

  • 포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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